2019.10.15 07:54 조회수 177
사흘밤을 걸어 어제 저녁 나우르에 도착했다.
밀림 깊숙히 들어와 불을 피우고 하룻밤을 지낼 준비를 했다.
너무 걸어서 그럴까.. 장단지에 통증이 밀려온다.
하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금방 잊혀지는 듯 하다.
야생동물이 나타날 수도 있기에 바짝 경계하며 육포를 뜯고 있는사이
숲속에서 사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으으으... 으..."
누군가 다친걸까? 목소리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한그루 나무가 서있었을뿐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으으으.. 끄어어.."
이상하게도 사람의 목소리는 더 선명하게 들리고 있었다.
나무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 낼름~ 누군가 나의 코를 혀로 낼름거리기 시작했다.
낼름~ 낼름~ 끈적한 침이 코를 뒤덮었고
나무사이에서 사람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화들짝 놀란나는 그대로 소리를 지르며 그 곳을 빠져 나왔다.
그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등꼴이 오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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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호보노나무에서 사람 얼굴이라니... 이상하다...2019.10.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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